이동 삭제 역사 ACL 마이클 조던/생애 (r2 문단 편집) [오류!]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기울임취소선링크파일각주틀 === 2003년 올스타전 당시 일화 === 조던의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던 2003년 올스타전은 거의 노골적으로 황제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하프타임 당시 초대가수로 초청받은 [[머라이어 캐리]]는 조던의 시카고 불스 유니폼과 워싱턴 위저즈 유니폼이 반반씩 섞인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공연을 했으며, 두 번째 곡인 'Hero'를 부를 때 전광판에는 조던의 하일라이트 비디오가 상영되었고 캐리가 마지막 가사인 '...that a hero lies in you"를 부를 때 조던을 가리키는 방식으로 마무리되었다. 공연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힌 조던이 이후 짧게 연설을 하면서 마무리가 됐을 정도. 이에 걸맞게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자 동부는 조던에게 공격권을 몰아주었는데, 이날 조던은 슛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경기 최다인 27개의 야투를 시도했고 20점을 넣었다. 특히나 1차 연장 마지막 공격권에서 그는 숀 매리언과 1대1 상황이 되었고 페이더웨이를 던져 성공시켰는데,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MVP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사실 객관적인 활약상을 보면 [[앨런 아이버슨]]이 팀내 최다 득점자로 35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역시 29점이나 넣어 조던보다 월등히 잘했다. 그러나 애초에 이벤트전인 올스타전에서 객관적인 활약만으로 상을 줄 필요는 없었고, 올스타전 자체가 노골적일 정도로 조던의 트리뷰트 분위기였기 때문에 아무도 불만을 표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막판에 무리한 페이더웨이 3점 슛을 그냥 던져본 것을 [[저메인 오닐]]이 무리하게 막으려다가 파울, 자유투 3개를 쏘는 뻘쭘한 상황이 나와버렸다.[* 이것 때문에 당시 저메인 오닐이 엄청 욕을 먹었다. 3점슈터를 파울하는 것은 농구에서 대표적인 본헤드 플레이 중 하나이기 때문. 산술적으로 봐도 3점슛 성공률이 40%인 고감도 슈터라고 해도 기대득점은 1.2점에 불과하며, 코비 브라이언트는 성공률이 40%에 미치지 못하는데다가 시간에 쫓겨 무리하게 던진 페이더웨이였기 때문에 들어갈 확률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자유투 성공률 80%인 선수에게 자유투 3개를 내주면 총 기대득점은 2.4점(0.8X3)에 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골밑에 비해 성공률이 낮은 점프슛은 웬만해선 파울하지 않는게 상식인데, 3점 페이더웨이를 파울해서 자유투 3개를 던졌으니 정말 바보짓인 것. 이때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주전으로 출전한 오닐이 의욕이 넘쳐 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 성공률이 80%가 넘는 코비가 일부러 자유투를 놓치는 작위적인 일을 할리도 없고(코비 본인이나 조던의 승부욕을 생각하면 그런 식의 떠먹여주는 승리를 바랄리도 없다), 결국 3개 중 2개를 넣어 경기는 2차 연장에 돌입하게 된다. 여기서 서부는 10점차 승리, MVP는 야투 24개 중 17개를 넣으며 37점을 올린 [[케빈 가넷]]에게 돌아가게 된다. 사실 가넷이 이때 받은 트로피의 디자인을 보면 NBA가 얼마나 조던에게 MVP를 주고 싶어했는지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NBA 올스타전 MVP는 우승트로피나 정규시즌, 파이널 MVP에 비하면 비교적 소소한 디자인인데 1986년에 하단부에 글씨가 세겨지고 상단부에 NBA로고가 있는 원형의 구조가 있는 형태로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이는 2014년에 역대 최다 수상자인 브라이언트의 이름을 따 "코비 브라이언트 MVP트로피"로 바뀔 때 NBA로고가 컬러로 바뀐 것을 빼면 2021까지 그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가 2022년 올스타전부터 새롭게 바뀌었다. 그런데 30년이 넘는 역사에서 '''단 한 번''' 전혀 다른 디자인의 트로피가 수여된 적이 바로 2003년 올스타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dkvrdho-4w|#]] 이 때 트로피를 보면 '''NBA우승트로피보다도 거대하고''' 말도 안되게 화려한 디자인이다. 원래 NBA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트로피는 당연히 우승 트로피(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이고, 컨퍼런스 우승 트로피는 그보다 좀 더 작다. 개인상 중엔 최대의 영예인 정규시즌 MVP가 가장 크고 화려하며, 파이널 MVP는 원래 우승트로피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좀 더 투박한 디자인의 트로피가 수여되다가 2006년부터 현재의 더 작고 화려한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원래 올스타전 MVP 트로피의 형태를 보면 알겠지만 이벤트 전에 불과한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에게 저렇게까지 크고 화려한 트로피를 줄 이유가 없다.[* 여담으로 예전에는 이랬지만 각종 개인상에 MVP상에 선수들의 이름이 붙은 2022-23시즌 기준으로는 좀 달라졌는데 새로 바뀐 트로피들에 붙은 이름을 보면, 각 개인상에 그 분야에서 상징적인 선수들의 이름이 붙었기 때문. 예를 들어 역대 블럭 1위인 하킴 올라주원의 이름이 올해의 수비수상에 붙고, 신설된 클러치 플레이어상에는 제리 웨스트의 이름이 붙고, 최다우승자인 빌 러셀 이름은 파이널 MVP에 붙었다. 다만 여기서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정규시즌 MVP는 역대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조던의 이름을 따 마이클 조던 트로피가 되었다. 또한 원래는 수수한 디자인이었던 올스타 MVP는 2022년부터 유독 크고 화려한 디자인이 된 것을 볼 수 있는데, 2020년에 헬기 사고로 비극적으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이름을 땄기 때문이다. 코비에 대한 추모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예전과 달리 매우 화려한 디자인의 트로피가 된 것. 포인트는 올스타전 MVP가 크고 화려하다면 꼭 그럴만한 이유가 있단 것이다.] 그런데 유독 조던의 마지막 올스타전이 확실한(고로 팀에서 조던을 밀어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에서'''만''' 저런 말도 안되는 트로피를 준비해놓은 것이다. 당연히 NBA측에서 별다른 코멘트를 남긴 적은 없으나, 당시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보면 이렇게 추정해볼 순 있겠다. 또 하나의 웃지못할 일화가 있는데, 당시 동부 올스타 팀의 주전은 아이버슨-조던-맥그레이디-오닐-[[벤 월러스]]였다. 그런데 원래 투표로 선발된 주전은 조던이 아닌 [[빈스 카터]]였다. 여기에 또 비하인드가 있는데, 당시 조던은 팀 내에서 스몰 포워드로 출전하고 있었으나 올스타 투표에선 가드로 분류되었다.[* 조던은 평생 가드로 분류되었으나 그 상징성을 감안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2002년에도 그는 스몰 포워드로 뛰고 있었지만 올스타 투표에서 그는 가드로 분류되어 동부에서 득표 2위에 올랐다. 각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어떤 포지션에서 출전했냐를 보여주는 play-by-play 자료는 1996-97 시즌부터 있는데, 조던은 1996-97 시즌엔 87%, 1997-98 시즌엔 83%의 출전시간을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2001-02 시즌엔 스몰 포워드로 77%, 2002-03 시즌엔 79%를 뛰었다. 어쨌거나 당시 그의 주 포지션은 명확히 3번이었다.] 문제는 이 때 동부 올스타들 중 백만표 넘게 득표한 5명 중 3명이 가드였다는 것. 올스타 투표는 팬들이 컨퍼런스당 가드 2명/포워드 2명/센터 1명씩 해서 총 10명의 이름을 적어내는 것으로 이뤄지는 만큼 같은 포지션에 인기스타들이 몰려있으면 득표에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전 시즌 가드 포지션에서 최다득표를 한 조던은 시즌 초반에 식스맨으로 역할이 줄어든 여파에 전성기를 맞이한 맥그레이디와 아이버슨의 인기에 밀려 108만 표를 얻었고, 맥그레이디는 131.6만표로 동부 1위, 아이버슨은 115만표를 얻었다.] 그런데 포워드에선 경쟁자가 [[앤트완 워커]](52.8만표) 부상으로 뛰지 못하던 [[그랜트 힐]](82.7만표) 정도라 원래 인기가 많던 카터가 130만표를 얻었고 별로 인기가 없는 저메인 오닐(94만표)로 주전이 되었다. 문제는 당시 카터가 부상으로 15경기밖에 못 뛴 상황이었다는 것. 원래 올스타 선발은 팬들의 권한이라 거의 못 뛰거나 실력이 모자란 선수가 선발되어도 별 문제 없이 넘어가는게 일반적이지만, 하필 밀린 대상이 마이클 조던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조던은 당시에도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으며[* 팬투표에서 밀렸어도 당시 설문에서 선호도 조사나 조던 관련 상품 판매, 조던이 뛰는 모든 경기에서 매진이 이어졌다는 것을 보면 여전히 NBA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는 조던이었다.] 전경기에 출전해 워싱턴을 이끌고 있었고, 무엇보다 NBA의 상징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그가 '''커리어 최초로''' 올스타 후보로 출전한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여론이 형성된 것.[* 이상하게 국내에선 그가 워싱턴 복귀 이후 올스타전에서 후보로 출전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2002년에 그는 98.5만표를 얻어 동부 선수들 중 카터(147만표)에 이은 2위, 가드들 중엔 1위였으며 분명히 주전으로 뛰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10rEhoXq98]] 그는 3경기만에 시즌아웃된 86년에도 팬투표선발되었기 때문에 그가 올스타 팬투표로 톱5에 선발되지 못한 적은 2003년이 유일하다.] [[찰스 바클리]]는 대놓고 빈스가 주전 자리를 양보해야한다고 했으며,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자 카터는 "이는 팬들의 권한이므로 나를 투표해준 사람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사실 이상적으로라면 조던이 포워드로 득표를 얻어 맥그레이디-아이버슨-조던-카터-월러스가 선발되었다면 깔끔했을 것이기 때문에, 따지보고면 포워드로 뛰고 있던 조던을 굳이 가드로 분류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즉 스몰 포워드인 조던을 굳이 가드로 분류해 가드 3위로 투표에서 밀리게 되었고, 정작 가드로 득표한 조던은 결과적으로 카터의 양보로 스몰 포워드로 출전하게 된 희한한 상황이었다. 올스타 투표는 당시 한 사람 당 가드 2명-포워드 2명-센터 1명에 후보진에 오르지 못한 와일드카드 한 명의 이름을 선택해 제출하는 형태였는데, 처음부터 조던이 포워드로 분류되었다면 훨씬 인기가 많던 티맥-아이버슨이 아닌 저메인 오닐-그랜트 힐을 제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득표수 자체도 더 높았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계속해서 잡음이 이어지던 와중에 카터는 결국 주전자리를 선배에게 양보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 시점이 올스타 경기 직전도 아니고 '''선수 소개 도중'''이었다는 것. 실제로 조던이 후보들 중 마지막 순서로 소개되고 나서 "이제부터 올스타 주전을 소개하겠습니다"라고 아나운서가 언급한 후에 갑자기 "다음 올스타는 방금 자신의 주전자리를 마이클 조던에게 양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This next all-star has just asked to be replaced in the starting line-up by Michael Jordan)"라고 하고, 조던이 당황해하는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 im preview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함으로써, 사용자는 본인이 기여한 콘텐츠가 CC BY-NC-SA 2.0 KR에 따라 배포되며,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자 표시를 하이퍼링크나 URL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또한, 이 동의는 기여한 콘텐츠가 저장되고 배포된 이후에는 철회할 수 없음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18.118.210.6)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